코스피지수가 2거래일 연속으로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는 9거래일째 올랐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6.47포인트(0.23%) 높아진 2778.65에 거래를 마쳤다.
▲ 21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6.47포인트(0.23%) 높아진 2778.6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경기부양책 타결에도 불구하고 하락 출발했다"며 "이후 의약품 업종을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20일 9천억 달러(약 99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에 합의했다. 이번 경기부양책에는 개인 현금 지원, 실업수당 지급, 코로나19 검사 및 백신 지원, 임대료 지원 등이 포함됐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32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8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6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0.12%), 삼성바이오로직스(2.62%), 셀트리온(3.09%), 네이버(0.53%), 카카오(3.4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2.11%), 현대차(-1.06%), 삼성SDI(-0.35%), 기아차(-1.45%)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6.34포인트(0.67%) 오른 953.58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805 원, 개인투자자는 31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7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8.59%), 셀트리온제약(0.62%), 에이치엘비(0.33%), 에코프로비엠(1.29%)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씨젠(-3.06%), 알테오젠(-2.11%), 펄어비스(-0.37%), 카카오게임즈(-0.97%), SK머티리얼즈(-3.22%), 케이엠더블유(-1.78%) 등 주가는 하락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102.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