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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써니전자 주가 초반 뛰어,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에 테마주 부각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12-21 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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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과 써니전자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보권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관련주로 분류되는 회사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안랩 써니전자 주가 초반 뛰어,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에 테마주 부각
▲ 안랩 로고.

21일 오전 9시34분 기준으로 안랩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0.85%(1만3300원) 급등한 7만7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안랩은 안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안 대표는 9월30일 기준으로 안랩 지분 18.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써니전자 주가는 23.70%(960원) 뛴 5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써니전자는 과거 근무했던 임원이 안랩 출신이라는 이유로 안 대표 관련주로 분류돼왔다.

써니전자는 안 대표와 업무적으로 무관하다고 공시하기도 했지만 주가는 안 대표의 움직임에 따라 큰 변동폭을 보여왔다.

안 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4월 보궐선거, 안철수가 이기는 선거가 아니라 전체 야당이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며 "대한민국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 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대통령선거 대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다음 대통령선거에서 중도실용 정치로 합리적 변화와 개혁을 실현하고자 했다"며 "하지만 지금의 암울한 현실을 바꾸려면 정권교체 외엔 그 어떤 답도 없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가 그 교두보라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부인하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대선을 고민할 때가 아니라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고 덧붙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야권 연대방식을 놓고는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공정경쟁만 되면 어떤 방식이든 좋다"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뿐만 아니라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어떤 분이라도 만나서 연대와 협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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