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포스코, 부실 자회사 정리로 내년 순이익 급증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5-12-16 12:01: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내년에 일회성 비용의 감소로 당기순이익을 대폭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포스코 실적이 불안정했던 원인은 영업보다는 급격하게 증가한 영업외비용이었다”며 “내년에는 일회성 비용이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올해보다 71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 부실 자회사 정리로 내년 순이익 급증  
▲ 권오준 포스코 회장.
포스코는 3분기에 영업외비용으로 투자자산감액손실 3880억 원, 소송합의금 2990억 원, 외화환산손실 5290억 원을 봤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가 내년에 영업외비용과 관련해 몇 가지 달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첫 번째는 그동안 불안요소로 꼽혔던 브라질CSP가 손실을 줄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브라질CSP에 추가로 투입될 자금은 700억 원으로 파악된다”며 “향후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반영될 비용은 1500억 원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질CSP는 2011년 발레 50%, 동국제강 30%, 포스코가 20% 투자한 합작법인인데 포스코의 투자금액은 4699억 원이다.

두 번째는 포스코플랜텍이 앞으로 포스코 연결대상 실적에서 제외된다는 점이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플랜텍은 워크아웃이 순조롭게 진행돼 회계에서 빠질 금액이 장부가 2183억 원에 이른다”고 내다봤다.

포스코플랜텍은 9월 말 워크아웃에 들어가 4분기부터 포스코의 연결대상 실적에서 제외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