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경수 다음 대선 불출마 내비쳐, "약속 지키려면 도지사 8년 해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12-18 19:5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다음 대통령선거에 나서지 않을 뜻을 내보였다.

김 지사는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무죄가 확정되면 대선에 나갈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다음 대선에 관심이 있거나 출마할 의향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고 대답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980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경수</a> 다음 대선 불출마 내비쳐, "약속 지키려면 도지사 8년 해야"
김경수 경남도지사.

그는 “더불어민주당 안에 훌륭한 사람들이 많다”며 “그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대선 구도를 잘 만들어 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신 김 지사는 경남도지사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은 분명히 했다. 

그는 “지금 경남도지사로서 도정이 제일 중요하다”며 “도정은 4년으로 성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약속한 것을 제대로 지키려면 8년 정도는 꾸준히 하는 쪽이 맞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치를 해왔던 사람으로서 지역균형발전 문제를 푸는 것이 나에게 맡겨진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김 지사는 “두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부담을 주고 있지 않느냐는 우려가 개인적으로 있다”며 “서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댓글 여론조작 혐의와 관련해서는 “대법원에서 진실대로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김 지사는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뒤 1심과 2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았고 현재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