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의 씨티캐피탈 인수 마침내 성공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2-15 17:1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씨티캐피탈 인수에 성공했다.

최윤 회장은 인수합병에 나서 번번이 쓴잔을 마셨는데 우여곡절 끝에 씨티캐피탈을 품게 됐다.

한국씨티은행은 15일 씨티캐피탈 주식 전량을 아프로서비스그룹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의 씨티캐피탈 인수 마침내 성공  
▲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
이번 매각은 금융당국의 승인 등 남은 절차를 거쳐 내년 1분기에 마무리된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노조 측이 먼저 요구해 재매각을 진행했다”며 “고용보장 등 여러 측면에서 청산보다는 재매각이 사원들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5월 씨티캐피탈 매각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7개월 만에 인수에 성공했다.

씨티캐피탈 노조는 대부업 출신인 아프로서비스그룹이 회사를 인수하는 데 반대했다. 하지만 한국씨티은행이 씨티캐피탈 청산카드를 들고 나오면서 노조는 고용보장 등의 문제만 해결된다면 아프로서비스그룹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한발 물러섰다.

최 회장은 씨티캐피탈을 인수해 아프로캐피탈과 합병하거나 협업해 캐피탈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회장은 또 OK저축은행 등 다른 계열사와 협업관계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OK저축은행은 최근 2130억 원 규모의 씨티캐피탈 신용대출 채권을 인수하기도 했다.

최 회장에게 이번 씨티캐피탈 인수는 인수합병의 흑역사를 끊어냈다는 의미를 지닌다.

최 회장은 올해 씨티캐피탈뿐 아니라 리딩투자증권과 공평저축은행 등 여러 기업을 놓고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나 쓴잔만 마셨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현재 인도네시아 안다라은행 지분(40%)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최 회장은 칸서스자산운용 인수전에도 뛰어들었다. 칸서스자산운용의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은 지난 3일 예비 입찰에 참여한 7곳 가운데 아프로서비스그룹을 포함한 4곳을 인수적격후보로 선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koreawho

댓글 (2)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두더지
국부 유출 지대로 하는구만.... 그럼, 다음차례는 씨티은행이네..ㅎ   (2015-12-18 11:25:57)
클라라
지인 분이 씨티캐피탈에 근무 중인데요... 아직 인수 된거 아니라고 하던데 이런 거짓 기사를...
주주 배당을 10000% 하고 직원을 쫒아낸다고 하던데...이게 말이나 되냐구요...나랏님들을 이런 국부 유출하는 회사 안 잡아가고 뭐 하는지...ㅉㅉㅉ
   (2015-12-18 09:3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