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민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이 DLE&C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대림산업은 2020년 1월 1일부로 새롭게 출범하는 DLE&C의 대표이사에 마창민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 마창민 DLE&C 대표이사 내정자, 현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 <대림산업> |
마창민 내정자는 4일 주주총회를 통해 DLE&C의 사내이사에 선임됐고 1월4일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마창민 내정자가 DLE&C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마케팅 전략기획 전문가로서 DLE&C의 신사업, 신성장동력 발굴과 글로벌 디벨로퍼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마 내정자는 1968년 출생으로 미국 메리마운트대학교를 졸업했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존슨앤존슨에서 LG전자로 영입돼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했다. 9월부터는 한국영업본부 모바일그룹장을 맡았다.
마 내정자가 합류하면서 대림그룹에서 일하는 LG그룹 출신 경영진은 4명으로 늘어났다.
배원복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 이준우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윤준원 대림자동차공업 대표이사가 LG그룹 출신이다.
대림산업은 내년부터 지주사인 DL홀딩스와 건설사인 DLE&C로 인적분할한다. DL홀딩스에서 석유화학사인 DL케미칼을 물적분할한다. DL홀딩스는 DL케미칼 주식 100%를 보유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