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두산중공업, 호주에서 에너지저장장치 150MWh 1천억 규모 수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2-15 10:22: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호주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미국 자회사 두산그리드텍이 싱가포르 민자발전회사 뷔나에너지(Vena Energy)로부터 150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호주에서 에너지저장장치 150MWh 1천억 규모 수주
▲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전체 사업비는 1천억 원가량으로 두산중공업의 에너지저장장치 수주 가운데 최대 규모다.

두산그리드텍이 공급하는 에너지저장장치는 호주 퀸즈랜드주의 전력망 구축에 쓰인다.

두산그리드텍의 에너지저장장치 제어용 소프트웨어인 ‘DG-IC(Doosan GridTech - Intelligent Controller)’를 통해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비축해 두었다가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에 공급하는 차익거래(Arbitrage) 방식으로 운영된다.

두산그리드텍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방식으로 2021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를 공급하기로 했다.

글로벌 에너지시장 분석기관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은 2020년 1.9GWh에서 2030년 40GWh로 10년 동안 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혁신부분장은 “이번 수주로 두산중공업의 에너지저장장치 기술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호주 에너지저장장치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