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 <질병관리청> |
국내에서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0명 늘어 누적 4만173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수가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1월20일 이후 최다를 보인 것으로 11일보다 261명 늘어났다.
그동안 하루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사례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었던 2월29일의 909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11월 3차 대유행이 시작된 뒤 가파르게 증가해 최근 3일 동안은 600명대 후반 규모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역대 최다 규모로 11일보다 255명이 증가했다.
11월 초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세를 보이며 한 달 만에 1천 명을 넘보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11월28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 등으로 최근 들어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100명 이상 세 자릿수 발생 규모는 11월8일부터 12일까지 35일째 이어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