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GS리테일 사장 조윤성 카톡 논란, "재택근무나 따지며 나약해"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12-11 17:49: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윤성 GS리테일 사장(GS25 대표)이 재택근무를 부정적으로 보는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OO리테일 사장... 코로나 2.5상황에서 재택근무는 나약함이다 발언 공개파장”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GS리테일 사장 조윤성 카톡 논란, "재택근무나 따지며 나약해"
▲ 조윤성 GS리테일 사장(GS25 대표).

이 글에는 조윤성 GS리테일 사장과 임원들이 참여한 단체카톡방 캡쳐도 포함되어 있다.

조 사장은 단톡방에서 “현장은 80년대 구멍가게를 연상케 하는 청결, 진열, 인사, 그리고 빨간 매직으로 삐틀어진 손글씨로 각종 안내, 금지 표지가 붙어있는 곳이 한두 점포가 아니다”며 “책상에 앉아서 말로만 하지 말자고 했는데 12월 안에 변하지 않으면 (임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택근무나 따지고 나약하기 그지없는 리더, 구성원은 GS25를 파멸시킨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조 사장이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핑계를 대지 말고 적극 현장으로 나가라고 지시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전체 회사 차원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논란과 관련해 “조 사장의 발언은 전사 차원의 재택근무가 실시되면서 현장 경영주(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점포와 경영주에 관한 지원을 더 충실히 하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생성형 AI부터 로봇까지",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확산 나서
트럼프 '반도체 관세' 기약 없이 미뤄져, 중국 희토류 통제와 물가 상승 우려
[미디어토마토] 정당지지도 민주당 43.2% 국민의힘 35.9%, 보수 응답자 많은 조사
[미디어토마토] 검찰 대장동 항소 포기 반발 놓고 '선택적 반발' 48% VS '정당한..
주파수 재할당 두고 충돌, SK텔레콤 '동일 주파수 동일 대가' vs LG유플러스 '최..
하나증권 "내년 게임업종 신작 성과로 반등 가능, 크래프톤 네오위즈 주목"
비트코인 1억3627만 원대 하락,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낮아져 투자심리 위축
[미디어토마토] 정부 '헌법존중 정부혁신 TF' 놓고 '필요' 52.9% vs '불필요..
하나증권 "CJ 상장사들 영업이익 저조, 비상장사들 기대 이상 성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