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현대오트론 반도체사업을 1300억에 인수하기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2-11 17:4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반도체분야 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오트론 반도체사업 부문을 인수한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이사회에서 현대오트론 반도체사업부문을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현대오트론 반도체사업을 1300억에 인수하기로
▲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모비스는 이사회를 마친 뒤 현대오트론과 반도체사업부문의 개발 인력 및 자산과 관련한 양수도 계약을 맺었다. 인수가격은 1332억 원이다.

현대오트론도 이날 이사회에서 반도체사업부문을 현대모비스에 넘기고 남은 사업부문을 현대오토에버와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의 전문적 설계, 개발, 검증 역량을 키워 미래차 전장분야에서 차별화한 통합제어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 및 전력 반도체의 핵심기술을 내재화해 역량을 고도화하는 한편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분야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고도의 정밀 제어가 필요한 미래차 기술에 적합한 반도체와 제어기 통합형 시스템을 개발해 완성차에 공급한다. 이를 위해 반도체 설계 조직과 제어시스템 개발 조직, 소프트웨어 개발조직 사이 협업을 강화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기존 차량용 반도체분야에서 개발역량을 강화한 뒤 시스템 반도체, 전력 반도체, 고성능 반도체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에 반도체 자체개발 역량까지 확보해 차별화한 기술 경쟁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현장] 그래닛셰어즈 CEO 윌 린드 "ETF로 개인투자자 선택지 다양화, 장기 테마는..
대통령실 2차 인선, 정책실장-김용범 경제성장수석-하준경 사회수석-문진영
[단독] 한국연구재단 논문투고 시스템 해킹 피해, 연구자 개인정보 유출 우려
쿠팡 여름 휴가철 맞아 '키즈 서머 시즌오프' 진행, 최대 75% 할인
민주당 진성준 "2차 추경 20조~21조 필요" "상법 개정 최대한 빠르게 처리"
'TV토론 젓가락 발언' 논란 이준석, 국회의원 제명 청원 동의 15만 명 넘어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수면 무호흡 기능' EU 인증 획득, 70개국 이용 가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조정신청 서류 부담 줄이기로
UBS그룹 "삼성전자 HBM3E 12단 엔비디아 인증 아직 대기 중, 4분기에나 공급 ..
비트코인 1억4293만 원대 하락,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갈등 심화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