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째 올랐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7일~11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2.2원 오른 리터당 1339.1원으로 집계됐다.
▲ 12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리터당 1339.1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12.3원 상승한 리터당 1139.5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9.6원 높아진 1424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4.9원 높았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13.9원 상승한 1308.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348.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06.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1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346.52원으로 전날보다 3.24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1146.94원으로 전날보다 3.22원 높아졌다.
12월 둘째 주(11일 제외)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0.9달러 오른 48.7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했고 중국의 원유 수입량 증가와 이라크 유전의 테러 여파 등이 겹쳐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