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대표에 김인태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NH농협캐피탈 대표에 박태선 NH농협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11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에 김인태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을,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사장에 박태선 NH농협은행 인재(HR)·업무지원부문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 김인태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왼쪽)과 박태선 NH농협은행 인재(HR)·업무지원부문장. < NH농협금융지주 > |
김인태 내정자는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금융기획팀장, 기획조정팀장 등을 지냈다. NH농협은행에서는 인사부장, 종합기획부장, 마케팅부문장 등을 거쳤다. 올해 4월부터 NH농협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경영기획부문장을 맡았다.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 후임으로는 배부열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이 추천됐다.
박태선 내정자는 198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상호금융팀장, 경영전략팀장 등을 거쳤다. NH농협은행에서는 지역본부장을 두 차례 지냈다. NH농협은행 지점장, 지역본부장, 부행장 등을 거쳤다.
자회사 대표 후보자들은 각 회사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 2년이다.
방문규 현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이 사임한 뒤 공석이던 NH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에는 이종백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새로 선임됐다.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김용기 사외이사는 연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