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힘 못 써, 미국 고용시장 악화로 경기둔화 우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2-11 08:12: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엇갈렸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미국 고용시장과 관련한 지표가 악화하고 경기부양책 협상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힘 못 써, 미국 고용시장 악화로 경기둔화 우려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9.55포인트(0.23%) 하락한 2만9999.2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72포인트(0.13%) 내린 3668.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6.86포인트(0.54%) 높아진 1만2405.81에 각각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미국 재정부양책 협상 상황을 주시하며 등락한 끝에 혼조세를 보였다"며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85만3천 명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예상해 내놓았던 수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서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악화에 따른 봉쇄조치가 고용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둔화 우려를 자극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뉴욕증시 지수는 장 초반 이후에는 부양책 협상 관련 움직임에 따라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하는 등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경기부양책을 놓고 많은 진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시각을 내놓은 점은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다만 미국 공화당 측에서 여전히 경기부양책 합의에 부정적 태도를 보이면서 증시는 상승의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미국 경기부양책이 올해 안에 타결될 만한 구체적 성과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민주당과 공화당 양측의 이견만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