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CJ제일제당 이어 CJ대한통운 맡는 강신호, CJ 새 해결사로 떠오르다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12-10 16:24: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면서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로 궁지에 몰려있다.
CJ제일제당 이어 CJ대한통운 맡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56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신호</a>, CJ 새 해결사로 떠오르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내정자.


10일 CJ그룹 임원인사에서 강 내정자가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내정되면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와 관련한 갈등을 해결하는 데 우선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CJ대한통운은 올해 10월 택배노동자 과로사 문제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았지만 노동단체로부터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강 내정자는 소통능력이 뛰어나고 꼼꼼한 성격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어 택배노동자와 갈등을 해결하는 데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도 받는다.

강 내정자는 2012년 CJ대한통운 경영혁신 추진실장을 맡아 물류업무와 관련한 이해가 깊은 만큼 새로운 혁신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강 내정자를 CJ대한통운 대표로 옮긴 배경에는 위기관리 능력뿐만 아니라 전문경영인으로서 수익창출 능력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는 시선도 있다.

강 내정자는 이재현 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사면된 직후 단행한 임원인사에서 핵심계열사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장으로 발탁됐다.

CJ제일제당에 몸담은 동안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K-푸드 글로벌 확산을 이끌고 가정간편식(HMR)을 중심으로 CJ제일제당 식품사업 외형을 키웠다.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오른 뒤에도 비효율사업을 정리하면서 수익성 높이기를 이끌어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내기도 했다.

강 내정자는 1961년 8월3일 경상북도 포항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한 뒤 2002년 CJ제일제당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CJ그룹에 합류했다. 

지주사 CJ인사팀장과 CJ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을 거쳤다. 2014년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를 맡아 수익성이 높은 급식과 외식 식자재에 집중해 취임 1년 만에 영업이익이 3배 넘게 늘어나는 등 수완을 보이기도 했다.

2018년 CJ제일제당으로 돌아와 식품사업부문장을 지냈고 2020년 대표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