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왼쪽부터),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강호성 CJENM 대표이사. |
CJ그룹이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대폭 교체하는 연말인사를 실시했다.
CJ그룹은 10일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ENM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가 교체되고 모두 78명의 임원이 승진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발령일자는 14일이다.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는 최은석 CJ 경영전략총괄이, CJ대한통운 대표이사에는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가, CJENM 대표이사에는 강호성 CJ 경영지원총괄이 각각 내정됐다.
CJCGV 대표이사에는
허민회 CJENM 대표가 이동한다. 또 △중국본사 윤도선 △CJ프레시웨이 정성필, △CJ푸드빌 김찬호, △CJLiveCity 신형관, △CJFeed&Care 김선강 대표이사가 각각 내정됐다.
CJ 경영전략총괄에는 임경묵 전략기획팀장이 선임됐다.
CJ는 “코로나19로 급격한 사업환경 변화 등 대내외 위기상황에 대처하고 미래 대비에 나설 수 있는 CEO들을 선임했다”고 말했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은 대표이사를 유지하면서 대외업무에 집중하게 된다.
젊은 인재 중심의 임원승진도 있었다.
허민호 CJENM 오쇼핑부문 대표가 총괄부사장으로, CJ푸드빌 김찬호 대표이사가 부사장대우로 승진하는 등 총괄부사장 1명, 부사장대우 13명, 상무 26명이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임 임원(상무대우)은 지난해의 2배 규모인 38명으로 확대됐다. 이중 밀레니얼세대인 80년대 출생 여성 5명을 비롯해 8명의 여성임원(21%)이 탄생해 역대 최대를 보였다.
신임 임원 38명의 평균나이는 45세로 최근 2년 사이 2살이 낮아졌다. 연공보다 능력경쟁을 통한 젊은 인재의 과감한 발탁으로 그룹 전반의 세대교체 가속화를 예고한 셈이다.
CJ관계자는 “2020년은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 혁신성장과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한 질적 성장과 미래 대비에 주력한 한 해였다”며 “2021년 역시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포스트 코로나19와 뉴노멀시대에 적극 대비하여 글로벌 생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CJ그룹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 승진자 명단이다.
◆ CJ
△부사장대우 김준현 이승화 이종화 김영수 이형준
△상무 황득수 한승아 송하경 임성철 옥진호
△상무대우 이종훈 최성준 신근섭 송재준 정수현 류호성 이경훈
△전문임원 상무대우 정혜경 권윤희
◆ CJ제일제당
△부사장대우 김병규 김선강 신종환
△상무 이수희 박충일 GraceKim 이주은 최자은 이창용 정훈구 최해룡 신용욱 김정수 김대현
△상무대우 김숙진 배혜원 김주연 강남철 조승범 최연재 이형석 이상현 남기돈 주혜빈 안승준
이영표 이찬
△전문임원 상무대우 김태형
◆ CJ대한통운
△부사장대우 최우석 윤상현
△상무 정근일 김치홍 이정국 민영학
△상무대우 도형준 이병헌 윤재승 강원석 이정현 임채현 한승완
◆ CJENM
△총괄부사장 허민호
△부사장대우 이경후
△상무 박천규 이상무 박현 정명찬
△상무대우 박성재 박상연 이선영 서성호 박현행
◆ CJ푸드빌
△부사장대우 김찬호
◆ CJ올리브영
△상무대우 서정주
◆ CJ프레시웨이
△상무대우 김진중 박성진
◆ 해외본사/지역본부
△부사장대우 이동박
△상무 안구철 임경일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