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 파워트레인(동력계)이 미국 자동차매체가 선정한 ‘세계 10대 엔진’에 2년 연속 뽑혔다.
현대차는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이 미국 자동차 전문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6 10대 엔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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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2015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의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있다. |
지난해에도 현대차의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파워트레인이 ‘2015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파워트레인으로 2년 연속으로 10대 엔진에 뽑힌 것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세계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린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워즈오토는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연비와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며 상품성을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워즈오토는 “쏘나타 플로그인하이브리드는 특히 전기차 주행모드에서 하이브리드 주행모드로 넘어갈 때 굉장히 부드러워 운전자들이 오래 운전해도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다”며 “운전자들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차”라고 말했다.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10대 엔진은 자동차 엔진 부문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꼽힌다. 이번 ‘2016 10대 엔진’ 시상식은 내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