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으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는 8거래일째 올랐다.
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3.99포인트(0.51%) 상승한 2745.44에 거래를 마쳤다.
▲ 7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3.99포인트(0.51%) 상승한 2745.4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기관 및 외국인의 동반매도세가 나오면서 장중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며 “이후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 전환한 채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는 중국의 11월 수출액이 2680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12~12.5%)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6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조3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923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96%), SK하이닉스(2.61%), 삼성바이오로직스(6.67%), 셀트리온(6.18%), LG생활건강(2.0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화학(-3.55%), 네이버(-1.53%), 현대차(-1.53%), 삼성SDI(-0.91%), 카카오(-1.16%)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3.12포인트(1.44%) 높아진 926.88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98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702억 원, 기관투자자는 2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4.76%), 에이치엘비(11.54%), 씨젠(3.82%), 알테오젠(4.00%), 제넥신(1.06%), 펄어비스(4.7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75%), 카카오게임즈(-1.40%), 에코프로비엠(-0.94%), CJENM(-2.19%) 등 주가는 내렸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과 같은 1082.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