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가 MD헬스케어로부터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7일 염증 및 호흡기질환 신약 후보물질인 MDH-001을 도입하기로 MD헬스케어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한국콜마홀딩스는 7일 MD헬스케어와 신약 후보물질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콜마홀딩스> |
한국콜마홀딩스는 MD케어헬스의 신약 후보물질을 활용해 염증 및 호흡기질환 신약을 개발한다.
MD헬스케어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2014년에 세워졌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 내 미생물 생태계를 뜻하는데 면역질환(건선, 궤양성대장염, 천식, 아토피), 대사질환, 뇌질환(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다양한 질병들과 연관된 의약품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세계 마이크로바이옴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마이크로바이옴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김수진 한국콜마 바이옴연구소 소장은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시장은 전도유망한 시장으로 꼽힌다”며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모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마이크로바이옴소재 연구를 본격화해 신소재, 신기술을 보유한 플랫폼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올해 8월 계열사인 한국콜마에 바이옴연구소를 연 데 이어 고바이오랩 등 바이오벤처로부터 잇따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