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식약처, 셀리드와 진원생명과학의 코로나19 백신 2종 임상 승인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12-04 20:44: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2종의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식약처는 셀리드가 개발하고 있는 'AdCLD-CoV19'와 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GLS-5310'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각각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 셀리드와 진원생명과학의 코로나19 백신 2종 임상 승인
▲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셀리드의 AdCLD-CoV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유전자를 아데노 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이다.

아데노 바이러스 주형을 통해 사람 세포 내로 전달된 표면항원 유전자가 체내에서 표면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고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이 중화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게 된다.

해외에서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중국 캔시노사, 러시아 가말레야연구소, 미국 존슨앤드존슨 등이 바이러스벡터 플랫폼의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GLS-5310는 표면항원 유전자를 DNA(플라스미드) 형태로 제조한 DNA 백신이다.

접종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가 체내에서 표면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고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중화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원리다.

한국 제넥신과 미국 이노비오 등이 DNA 백신 플랫폼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을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조원씨앤아이] 대장동 사건 항소포기 '적절' 37.5% '부적절' 56.2%
삼성디스플레이 BOE와 'OLED 분쟁'서 승리, '특허 사용료' 받고 합의
인텔의 TSMC 임원 영입에 대만 검찰 나섰다, 1.4나노 반도체 기술 유출 의혹
[조원씨앤아이] 지선 프레임 공감도 '여당' 46.1% '야당' 48.3% 경합
[조원씨앤아이] 대통령 지지율 51.5%로 4.4%p 하락, 인천·경기도 오차범위 안
경찰 KT 해킹사고 증거 은폐 의혹 수사, 판교·방배 사옥 압수수색
한국 기후대응 세계 최하위권 평가, "명확한 화석연료 폐지 로드맵 있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