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서근우, 신용보증기금의 평가기준에서 성장 잠재력 중시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12-10 18:0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내년부터 기업의 보증심사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내년 1월1일부터 기업의 현재 신용도보다 미래의 기업가치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보증심사체계를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서근우, 신용보증기금의 평가기준에서 성장 잠재력 중시  
▲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서근우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에서 기업을 평가할 때 과거 실적보다 성장 잠재력을 우선하도록 보증심사체계를 재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번에 보증심사체계를 바꾸면서 기존 성과보다 아이디어나 기술력 등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업이 당장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보증심사 단계부터 우대하겠다는 것이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신용보증기금은 2010년부터 기업가치평가 등 여러 평가모형을 만들어 기업의 성장잠재력을 평가할 기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기업의 미래 성장성을 평가한 결과를 기준으로 삼아 심사방법, 전결권, 보증한도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등급이 보통이어도 미래 성장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회사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전체 매출의 약 33%까지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신용등급이 보통일 경우 전체 매출의 25%까지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었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심사방법을 간소화해 신청 1건당 처리기간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보증을 신청한 기업이 국내외 관계기업을 두고 있을 경우 내부거래 심사를 강화할 방침도 세웠다.

신용보증기금은 내부거래 심사를 강화해 ‘모뉴엘’ 사태처럼 관계회사를 통해 매출을 허위로 부풀리는 행위를 더욱 강도 높게 감시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 등에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정부기관이다. 신용보증기금은 1976년 창립된 뒤 약 40년 동안 기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용보증 지원 여부를 결정해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