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9명, 누적 확진자는 3만63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은 것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중이던 3월3일(600명)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긴 만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하거나 단계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되 4일부터 1월3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했다.
정부는 연말 모임과 종교행사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모임과 행사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기간을 포함해 12월7일부터 2021년 1월3일까지를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을 관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11월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데 따라 음식점은 오후 9시가 지나면 포장 및 배달 판매만 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