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들어온다.
3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을 끝냈다.
▲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을 마쳤다. <연합뉴스> |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과 비교해 2회분을 접종해야 하고 예방효과도 낮은 것으로 평가받지만 훨씬 저렴하고 유통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의 1회분당 공급 가격은 3~5달러(약 3천∼5500원)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미국 화이자나 모더나 등 다른 글로벌제약사와도 논의를 마친 뒤 확보 물량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확보에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천만 명분을, 백신 개발 글로벌 제약기업과 개별 협상으로 2천만 명분을 각각 확보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펴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존슨, 노바백스 등 5곳의 글로벌제약사와 코로나19 백신을 두고 구매협상을 벌여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