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펩트론, 미국 하버드대 연구 위해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제공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11-27 11:45: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펩트론이 미국 하버드대학교 연구를 위해 치료제 후보물질을 제공한다.

펩트론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에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PT320‘ 물질을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펩트론, 미국 하버드대 연구 위해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제공
▲ 최호일 펩트론 대표이사.

펩트론 관계자는 “하버드 의대 맥클레인 병원으로부터 PT320의 알츠하이머병 치료 효능을 확인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다”며 “임상 물질의 연구목적 승인을 받고 물질 이전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하버드대학교는 알츠하이머병과 가장 유사하게 만들어진 동물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12월부터 이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PT320의 효능을 시험한다.

펩트론은 알츠하이머병을 두고 PT320의 효능이 증명되면 하버드대의 인적 및 물적 자원을 활용해 비임상과 임상시험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PT320의 적응증을 확대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고 펩트론은 설명했다. 

PT320은 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효능이 있는 물질로 알려진 ‘엑세나타이드’에 펩트론의 고유 약물전달기술을 적용한 개량신약이다.

펩트론 관계자는 “엑세나타이드는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에서 인지장애 개선효능이 있다는 게 이미 입증됐다”며 “지속형 제제인 PT320은 뇌혈관 장벽(BBB) 투과율이 높아 알츠하이머병 치료에도 효과적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