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1’ 평가를 받았다.
국내 보험사들 가운데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1평가를 받은 곳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교보생명은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올려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2008년 A2등급을 받은 이후 계속 이 등급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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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
이 등급은 글로벌 금융사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이, 국내에서 삼성전자와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받고 있다.
무디스는 “교보생명은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으며 탄탄한 자본적정성과 우수한 사업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교보증권의 향후 등급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교보생명은 “고객들의 자산 관리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한발 앞선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