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아시아나항공 노조 "노사정회의체에서 대한항공과 합병 논의해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11-25 16:2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비판하면서 노사정회의체를 통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아시아나항공 노동조합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은 25일 성명서를 내고 “이동걸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이 매각되지 않으면 파산해야 한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에 매각하는 것은 정부의 항공산업정책 실패를 덮어보려는 꼼수”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노조 "노사정회의체에서 대한항공과 합병 논의해야"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에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날 성명서에 아시아나항공 열린조종사노동조합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정부의 지원정책도 비판했다.

두 노조는 “아시아나항공의 기간산업안정기금 이율은 7.5%이고 3년 안에 상환하는 조건이 걸려 있다”며 “연간 1600억 원의 이자를 지급하고 있는데 이 정도면 고리대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조는 산업은행과 한진그룹이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구체적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는 노동자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두 노조는 “인위적 구조조정이 없다는 애매한 표현으로는 의구심을 잠재울 수 없다”면서 “노사정회의체를 만들어 논의를 하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