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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수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BG 서비스영업 담당이 지난 5일 보츠와나 전력청 본사에서 제이콥 앤 랄릴루 보츠와나 전력청 CEO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두산중공업> |
두산중공업이 남아프리카에 있는 보츠와니공화국에서 2400억 원 규모의 발전소 보수계약을 따냈다.
두산중공업은 8일 보츠와니공화국 전력청이 발주한 모루플레 에이 화력발전소 성능개선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이 남아프리카지역의 발전공사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흥권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BG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시장 다각화 전략으로 올해 터키와 보츠와나 등 신규시장 진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남아프리카 발전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루풀레 에이 발전소는 1986년 가동을 시작한 노후화된 발전소로 2012년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두산중공업은 이 발전소의 터빈·보일러 등 주요 기자재를 교체하고 수리하는 등 성능을 개선하는 작업을 한다.
남아프리카 발전시장은 성장성이 높은 곳으로 지목된다.
국제에너지기구는 남아프리카 지역 전력생산량이 올해 90GW에서 2040년 385GW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