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배준석 국장을 부총재보로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2023년 11월23일까지 3년이다.
▲ 배준석 한국은행 부행장보.
한국은행은 배 부총재보를 두고 “법규제도실장으로 일하며 인사·조직 운영 및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 등과 관련해 법률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며 “2019년 6월 이후 기획협력국장으로서 코로나19에 대응한 비상경영체제를 실무적으로 총괄하면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배 부총재보는 1965년 4월12일 태어나 상문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정책기획국 조사역, 총무국 인사관리팀 과장, 조사국 금융산업팀 차장, 금융안정국 금융제도연구팀장, 법규제도실 일반법규팀장, 기획협력국장 등을 거쳤다.
한국은행은 “배 부총재보가 정책과 내부경영에 관한 근무경험을 두루 쌓으며 탁월한 업무성과를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