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목표주가 높아져, "반도체 가격 내년부터 본격 상승 전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1-23 07:5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업황이 올해 부진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늘고 가격이 상승하면서 삼성전자 실적 개선을 이끌 공산이 크다.
 
삼성전자 목표주가 높아져, "반도체 가격 내년부터 본격 상승 전망"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7만2천 원에서 8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0일 삼성전자 주가는 6만4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4분기에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등 대부분 사업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평균가격이 하락하고 스마트폰 출하량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최근 내년 반도체 생산투자 증가 계획을 밝힌 점을 볼 때 업황 개선에 자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석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고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해 미리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내년에는 반도체 공급 부족현상이 발생하고 반도체업황과 삼성전자 실적 모두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세계 반도체기업들의 메모리반도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추정되는 점도 반도체업황에 긍정적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36조2580억 원, 영업이익 37조190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33.9% 증가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