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는 2021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인원을 1100명으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와 유사한 수준이다.
▲ 금융위원회 로고.
금융위는 “회계감사 품질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종합적이고 균형있게 고려한다는 방침을 유지했다”며 “수험생 예측 가능성, 주요 회계법인의 채용 현황, 응시인원과 시험적령기 인구 추이 등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과 관련한 시장의 다양한 수요공급요인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공인회계사 최소선발 예정인원은 2007년 750명에서 2008년 800명으로 늘어났고 2009~2018년 850명을 유지했다.
2019년 1천 명으로 늘어난 뒤 올해 1100명이 됐다. 올해 실제 선발인원은 1110명이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 시험일정 및 과목 등 자세한 내용은 27일 '2021년도 제56회 공인회계사 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안내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상황별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비해 시험을 원활하게 치르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