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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기업 정부 시민이 힘 모으면 사회문제 해결 가능"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11-18 16: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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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 여럿이 힘을 모으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가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는 서울 용상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2020년 행복얼라이언스 데이’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7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기업 정부 시민이 힘 모으면 사회문제 해결 가능"
최태원 SK그룹 회장.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과 정부, 시민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사회공헌 연합체다.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2016년 결성됐다.

최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행복얼라이언스의 출범 배경을 두고 “많은 사회문제 가운데서도 아이들이 영양 불균형에 놓이는 문제를 먼저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기업과 사회가 힘을 합쳐 하나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사례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다른 사회문제들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아무리 큰 기업이라도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기업과 정부, 지자체, 시민 등 여럿이 힘을 모으면 길이 열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의 협력이 아이들을 위한 결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나래는 이번 행사에서 2016년 기업 14곳의 참여로 시작한 행복얼라이언스 회원사가 100곳으로 늘어났고 지금까지 결식 우려 아동 2만여 명에게 100만 끼를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2020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복지 사각시대에 있는 아이들을 찾아 식사를 지원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가 먼저 아이들을 돕고 협력 파트너인 지자체가 추후 예산편성 등을 통해 지원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현재 시흥시, 구례군, 인천 남동구, 안산시, 당진시, 순창군, 경주시 등 지자체 7곳과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고 앞으로 전국 기초 지자체 226곳 모두와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적가치위원장은 2020년 행복얼라이언스 데이 행사에서 중국 하이난성에서 SK와 중국 청소년 학습지원 공익단체인 광화기금회가 공동으로 결성한 ‘해피 러닝 얼라이언스(Happy Learning Alliance)’도 소개했다. 

해피 러닝 얼라이언스는 23일 출범해 학습환경 개선, 교보재 제공 등 빈곤지역 초등학생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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