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경상북도 김천에 스마트물류센터를 만든다.
도로공사는 18일 경상북도, 김천시와 도로공사 김천 사옥에서 ‘김천 스마트물류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김천 스마트 물류 사업부지 위치도.<한국도로공사> |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 송언석 국민의힘 국회의원,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천 스마트물류사업은 7월 정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방안’ 가운데 김천을 남부권 물류 중심지이자 스마트물류 선도도시로 육성한다는 ‘남부권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 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천시는 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물동량 통과가 많고 산업단지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김천나들목과 동김천나들목이 있어 고속도로 접근성도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물류사업은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자재 및 제품의 포장과 하역, 보관, 배송에 이르는 물류산업 전반을 자동화하는 것을 말한다.
도로공사는 경상북도, 김천시와 협력해 스마트물류 기술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물류정보센터, 스마트물류센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로공사는 물류 기술 테스트베드 및 물류센터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1만1천㎡ 규모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사업 관련 인허가를 담당한다.
세 기관은 국비 45억 원을 포함한 180억 원의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안을 협의를 거쳐 마련한다.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경상북도, 김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김천 스마트물류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