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11-17 11: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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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모바일뱅킹 비스에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했다.
SC제일은행은 SK텔레콤과 함께 5G통신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뱅킹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 SC제일은행은 SK텔레콤과 함께 5G통신 양자보안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 SC제일은행 >
양자보안 모바일뱅킹은 '퀀텀 랜덤 넘버 제너레이터(QRNG)' 칩셋이 탑재된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A 퀀텀’의 전용서비스다.
QRNG는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의 특성(무작위성)을 활용해 패턴 없이 예측 불가능한 양자난수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이론상 가장 완벽한 난수를 암호키 생성에 사용할 수 있어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C제일은행은 이번 양자보안기술 적용으로 갤럭시 A 퀀텀 단말을 보유한 고객이 SC제일은행의 모바일뱅킹을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QRNG기술을 탑재한 다른 단말기와의 모바일뱅킹 적용도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형기 SC제일은행 디지털·퍼스널뱅킹사업부 상무보는 “비대면 채널로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거래의 안전을 지켜주는 보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핀테크 업체와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와 디지털혁신은 물론 고객정보 보호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