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0-11-17 1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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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가상 데이터 저장소) 기반의 금융인증서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공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WON)금융인증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공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WON)금융인증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12월10일 개정되는 전자서명법에 따라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기존 공인인증서의 범용성과 사설인증서의 편리성을 담은 원금융인증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원금융인증서는 인증서를 클라우드에 저장해 PC와 스마트폰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에서 사용 가능하다.
비밀번호 입력방식은 'PIN(비밀번호 6자리)', '패턴', '생체인증' 등이 적용됐다. 로그인과 이체 거래의 인증방법을 다르게 설정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원금융인증서는 3년 주기로 유효기간이 자동 연장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원금융인증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범용성을 갖춘 금융권 최초의 금융인증서로 공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며 “빠르고 편한 금융인증서 제공으로 고객의 이용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