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매일유업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에도 시장지배력 유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11-17 09:30: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매일유업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매일유업은 코로나19로 편의점 채널 매출이 축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와 비교해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일유업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에도 시장지배력 유지"
▲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매일유업 목표주가를 1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매일유업 주가는 7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매일유업은 코로나19로 편의점 채널에서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지만 컵커피의 고성장과 함께 발효유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주요 제품의 외형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매일유업은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6%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등 경쟁업체보다 실적 타격을 적게 받고 있다.

특히 매일유업은 냉장유통이 필요한 전통적 유제품보다 배송에서 상대적 경쟁우위 요소를 갖춘 테트라팩 관련 카테고리의 외형 성장이 두드러진다.

테트라팩은 무균포장재로 상온에서도 영양성분의 변화 없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용기다.

매일유업은 백색시유, 곡물음료, 상하목장, 주스 등 테트라팩에 담긴 제품의 판매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매일유업이 2018년 출시한 마시는 스포츠 영양식 브랜드 ‘셀렉스’는 올해 매출 500억 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에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다.

다만 국내 신생아 수 감소 등 조제분유시장과 관련된 환경 악화흐름은 매일유업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제품 특성상 분유는 코로나19에 타격이 없고 고수익구조인 만큼 신생아 수 감소에 따른 실적 변동폭은 다소 제한적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시장 지배력이 지속되고 있고 향후 외부 변수가 개선됐을 때 추가 저변 확대도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매일유업 주식의 매수 접근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샹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