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이트진로 주식 매수의견 유지, "거리두기에도 실적 꾸준히 증가"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11-16 08:08: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이트진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3분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에도 시장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냈고 4분기에는 실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이트진로 주식 매수의견 유지, "거리두기에도 실적 꾸준히 증가"
▲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하이트진로 목표주가를 5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3일 하이트진로 주가는 3만3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3분기 서울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에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며 "테라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지고 주류시장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3분기 내수매출 증가율에서 맥주는 23%, 소주는 16%를 나타냈다. 

박 연구원은 "3분기의 좋은 실적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높아진 기간에 이뤄진 것인 만큼 매출에서 방어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4분기부터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업소용 채널의 수요도 회복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590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85.5% 증가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테라의 높아진 브랜드 선호도와 내년 주류시장 수요 회복 가능성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