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러시아 "자체개발 코로나19 백신도 임상3상에서 예방효과 92%"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11-12 11:15: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러시아가 자체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놓고 90% 넘는 예방효과를 보였다고 알렸다.

1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부펀드(RDIF)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가 임상3상 시험에서 92%의 예방효과를 보였으며 심각한 부작용도 없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자체개발 코로나19 백신도 임상3상에서 예방효과 92%"
▲ 러시아는 11일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가 임상3상 시험에서 90% 넘는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러시아 국부펀드에 따르면 백신 또는 위약을 투여받은 시험 참가자 가운데 20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10명 중 9명이 체내 면역력이 강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9일 94명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를 넘었다고 발표한 것과 비교해 표본이 적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온다.

러시아는 앞서 8월 임상2상 결과에서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백신을 등록한 뒤 의사, 교사 등의 고위험군 일반인에게 실험 접종도 실시했다. 이때 1만 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했는데 90% 이상의 예방효과를 확인했다고 러시아는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는 8월11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을 승인한 뒤 현재 4만 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