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4세대 카니발의 상품성을 강화한 하이리무진 모델을 내놨다.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을 기반으로 편의사양을 강화한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아차는 최대 291mm로 높아진 헤드룸 등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실내공간을 최대한 넓혔다. 하이리무진만의 차별화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볼륨감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하고 고객 맞춤형 편의사양도 추가해 편안함을 높였다고 한다.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가솔린 7인승과 9인승 2개 모델을 먼저 선보인다.
가솔린모델은 스마트스트림G3.5 GDI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kgf·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8.7km(9인승 기준)다.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가장 높은 트림(등급)인 시그니처 모델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가솔린 9인승 모델 6066만 원, 가솔린 7인승 모델 6271만 원이다. (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7인승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디젤 7인승, 9인승 모델과 함께 가솔린 4인승 모델도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기아차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와 함께 정비 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하고 통합 콜센터를 운영해 하이리무진 고객을 향한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유명인사뿐 아니라 일상에서 차별화한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가족에게도 최적화한 모델”이라며 “기존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비교해 더욱 고급스러우면서도 감성적 디자인과 편의사양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자부심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