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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일회용 플라스틱컵 줄이기 위한 민관연합체에 참여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11-11 12: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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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결성한 민관연합체에 참여한다.

SK텔레콤은 환경부, 외교부, 서울시, 수원시, KB금융그룹, 태광그룹, 스타벅스코리아, 달콤 등 기관과 기업 23곳이 모여 결성한 ‘해빗에코얼라이언스(ha:bit eco alliance)’ 구성원으로 활동한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 일회용 플라스틱컵 줄이기 위한 민관연합체에 참여
▲ SK텔레콤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결성한 민관연합체 '해빗에코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 < SK텔레콤 >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우리 사회 다양한 조직이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착한 습관을 정착하고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만든 연합체다.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11일 출범과 함께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개인용 머그컵 등의 사용을 권장하는 환경 프로젝트 ‘해피해빗’ 활동을 펼친다.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해피해빗 프로젝트 참여자의 실적을 관리하고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환경 플랫폼 ‘해피해빗’ 애플리케이션(앱)도 만들었다.

누구나 해피해빗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전체 참여자의 실적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실적에 따라 1회 이용자에게는 SK텔레콤의 음원 플랫폼 ‘플로(FLO)’ 할인권을 주고 33회, 77회 이용자에게는 각각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웨이브’ 1개월 무료 이용권 및 시네큐브 영화 예매권 등을 제공한다.

커피전문점별로 무료 음료쿠폰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을 세워뒀다.

이번 해피해빗 프로젝트에는 스타벅스, 달콤, 아름다운커피, 카페오아시아, 카페드림, 후니드 등 커피 전문점 6곳의 매장 40여 곳에서 먼저 시작한다. 해당 매장 입구에는 친환경인증 현판을 붙여 고객이 쉽게 매장을 찾을 수 있게 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우리 사회 다양한 조직들이 플라스틱 남용문제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프로젝트를 실천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민관연합체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 환경보호 인식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웅환 SK텔레콤 사회적가치이노베이션 센터장은 “혼자서는 불가능하지만 함께 하면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해빗에코얼라이언스 결성에 뜻을 같이 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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