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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셀트리온스킨큐어 통해 기능성 화장품사업 진출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2015-12-02 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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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화장품 자회사 이름을 '셀트리온스킨큐어'로 바꾸고 기능성 화장품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한류배우 김태희씨와 5년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김태희씨는 최근 3편으로 구성된 브랜드 시리즈 가운데 첫번째 광고촬영을 마친 상태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스킨큐어 통해 기능성 화장품사업 진출  
▲ 기우성(왼쪽) 김형기 셀트리온 공동 대표이사 사장.
셀트리온스킨큐어 관계자는 "김태희씨는 미모뿐 아니라 신뢰를 주는 이미지를 갖춰 셀트리온스킨큐어의 철학과 비전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이례적으로 5년 장기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1일 화장품 자회사 ‘한스킨’의 이름을 ‘셀트리온스킨큐어’로 변경했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주름과 미백관련 화장품뿐 아니라 아토피, 건선, 여드름, 탈모 등 피부질병을 개선하는 기능성 화장품을 내놓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2013년 BB크림으로 유명한 화장품 회사 한스킨을 인수한 뒤 셀트리온생명과학연구소 아래 화장품 소재개발연구소를 신설했다.

셀트리온은 이 연구소에서 개발된 화장품을 내년에 의약품과 맞먹는 임상시험을 거친 뒤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스킨큐어 통해 기능성 화장품사업 진출  
▲ 셀트리온스킨큐어 광고모델 김태희씨.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스킨큐어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유럽, 미주 등에 진출해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겨냥하려 한다.

코스메슈티컬이란 의약품과 화장품의 합성어로 화장품에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가미한 제품을 일컫는다.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국내에서 15%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일반 스킨케어 화장품 성장률(4%)에 비해 훨씬 높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코스메슈티컬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화장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셀트리온이 김태희와 같은 톱모델을 기용해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 코스메슈티컬 시장에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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