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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커넥티드카 경쟁력 강화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 확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1-10 11: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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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커넥티드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분야 선도업체인 '엔비디아(NVIDIA)'와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2015년 맺은 협약의 범위를 확대해 고성능 정보처리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NVIDIA DRIVE)'를 적용한 '커넥티드카 운영체제(CCOS)'를 2022년부터 출시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 커넥티드카 경쟁력 강화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 확대
▲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한다.

커넥티드카는 차량이 주행하는 동안 발생한 데이터를 실시간 교통정보, 공사구간, 뉴스, 음악, 날씨 등 외부정보와 연계해 차량 탑승자에게 최적의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대량의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하는 일이 중요한 만큼 고성능 정보처리 반도체 탑재가 필수적이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그래픽 인지 및 처리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로 평가된다. 엔비디아가 개발한 정보처리 반도체인 엔비디아 드라이브는 빠른 속도로 대용량의 데이터 연산처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2015년부터 엔비디아와 기술개발 협약을 맺고 커넥티드카 기술을 양산차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올해 출시한 제네시스 GV80과 G80에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최초로 적용한 커넥티드카 운영체제를 탑재했고 고급형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해 2022년부터 출시하는 현대차와 기아차, 제네시스의 모든 차량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카 운영체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이 엔비디아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커넥티드카 운영체제는 △데이터분석 기술을 지원하는 ‘고성능 컴퓨팅’ △차량과 주변 인프라를 연결하는 ‘심리스(매끄러운) 컴퓨팅’ △운전자의 의도와 상태를 파악하는 ‘지능형 컴퓨팅’ △차량 내외부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안전을 강화하는 ‘보안 컴퓨팅’ 등 커넥티드카 컴퓨팅시스템의 4가지 핵심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밖에도 커넥티드카 운영체제를 통해 차량 생애주기 동안 고객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최신의 커넥티드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교융 현대기아차 전자담당 전무는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를 선택한 모든 고객에게 혁신적 커넥티드카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효율적 전력관리 기능과 뛰어난 확장성을 뒷받침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통해 즐거운 주행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인포테인먼트시스템,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합한 커넥티드카 컴퓨팅시스템인 '디지털 통합 칵핏'을 적용하기 위해서도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다.

디지털 통합 칵핏은 커넥티드카 기술을 기반으로 주행 중 탑승자의 안전 및 편의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3D그래픽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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