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청소년 대상 불법금융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동영상을 제작했다.
금감원은 청소년이 피해를 입기 쉬운 '대리입금', '개인정보유출'을 주제로 교육용 동영상 2편을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 금감원은 청소년이 피해를 입기 쉬운 '대리입금', '개인정보유출'을 주제로 교육용 동영상 2편을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
최근 청소년 대상 고금리사채 등 신종 금융사기가 발생하고 있지만 교묘한 수법으로 유사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학생들이 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불법금융 행위를 명확히 인지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에 친숙한 팬클럽 활동과 온라인게임 등과 관련된 불법금융 피해상황 설정과 또래 용어 사용으로 공감대를 높이고 편당 2~3분 내로 짧게 구성했다.
제작된 동영상은 다수 청소년에 전파될 수 있도록 '우리원' 채널 외에 유튜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 채널에도 게시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업시간 등을 이용해 학생들에게 교육영상을 보여주도록 교육부를 통해 학교에 안내했다"며 "1사1교 참여 금융회사 등에도 동영상을 제공해 교육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