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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준홍 GS칼텍스 상무(왼쪽)와 허윤홍 GS건설 상무. |
GS그룹 정기인사에서 오너 4세들이 대거 약진했다.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이 물러나 오너 2세 경영이 막을 내린 데 이어 오너 4세들이 전무나 상무로 대거 승진해 오너 4세 경영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GS그룹이 1일 대표이사 이동 2명, 신규선임 2명, 부사장 승진 6명 등 46명의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허연수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사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허승조 대표이사 부회장은 2세 가운데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해왔으나 이번에 물러났다.
이번 인사에서 오너 4세가 경영전면에 나섰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상무와 허정구 삼양통상 회장 장남인 허준홍 GS칼텍스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인 허서홍 GS에너지 부장도 상무로 신규선임됐다.
허윤홍 전무는 1979년생으로 세인트루이스 대학교 국제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2002년 GS칼텍스에 입사해 직접 주유를 하는 등 현장에 대한 실무 경험을 쌓고 워싱턴대 MBA를 마친 뒤 2005년부터 GS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허준홍 전무는 197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콜로라도 대학교 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그는 2005년 GS칼텍스에 입사해 2013년 싱가포르 법인 원유·제품 트레이딩 부문장을 역임하고 서울 본사에서 LPG사업부문장을 맡아왔다.
허서홍 상무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스탠포드대 MBA 과정을 마쳤다. 그는 쉐브론, 삼정KPMG, GS홈쇼핑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삼양인터내셔널과 GSITM 사내이사로도 등재돼 있다.
이번 인사에서 하영봉 GSE&R 사장이 GS에너지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손영기 GS파워 사장은 GSEPS 대표이사와 GSE&R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김응식 GS칼텍스 서플라이즈&트레이딩 본부장은 GS파워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GS그룹은 올해 임원인사에 대해 “생존경쟁력을 높이고 사업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성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의 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탁월한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과감하게 발굴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GS그룹 임원인사 명단이다.
◆ GS에너지
대표이사 △하영봉 사장(현 GSE&R 대표이사)
상무 신규선임 △강신덕 감사실장 △진형로 E&P사업부문장 △이정욱 경영기획실장 △허서홍 전력·집단에너지사업부문장 △심성도 경영지원부문장
◆ GS칼텍스
부사장 승진 △김기태 대외협력실장 △이영환 서플라이&트레이딩 본부장 △정원헌 정유영업본부장
전무 승진 △신승수 기술부문장 △허준홍 법인사업부문장
상무 신규선임 △김상현 기획조정부문장 △문정윤 자금부문장 △임현호 정비부문장 △장혁수 원유·제품부문장 △허우영 영남소매사업부문장
전입 △유재영 경리부문장
◆ GS파워
대표이사 △김응식 부사장
상무 신규선임 △김응환 신사업부문장
◆ GS리테일
대표이사 △허연수 사장
부사장 승진 △권붕주 수퍼사업부 대표 △김용원 경영정보부문장
상무 신규선임 △김성기 편의점사업부 2부문장 △김경환 디지털 사업부문장
◆ GS홈쇼핑
상무 신규선임 △백정희 브랜드사업부장
◆ GSE&R
대표이사 △손영기 사장(GSEPS 대표이사 겸직)
부사장 승진 △김석환 경영지원본부장
◆ GSEPS
전입 △윤길상 경영관리부문장
◆ GS건설
전무 승진 △이상기 인프라부문 대표 △안채종 건축수행본부장 △김환열 도시정비담당 △김형선 Rabigh Ⅱ PJT PD △허윤홍 사업지원실장 △고병우 인프라수행본부장 △최귀주 Bahrain LNGIT PJT PD
상무 신규선임 △김규화 개발사업담당 △이규복 건축공사Ⅱ담당 △한종원 플랜트구매II담당 △김호태 인프라싱가포르수행담당 △이상무 플랜트수행설계Ⅰ담당 △김진태 NSRP PJT PD △권혁태 델리설계법인장 △홍명철 플랜트기본설계담당 △임기문 포천열병합발전소건설공사 PD △정기석 ERC PJT PD △황원수 Rumaitha/shanayel Phase Ⅲ PJT PD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