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현대중공업, 한국 투자사의 원유운반선 10척 수주에 접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1-06 10:14: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의 수주에 다가가고 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5일 “한국 투자회사 에버레스트코리아(Everest Korea Finance Advisory)가 현대중공업과 초대형 원유운반선 10척의 건조의향서(LOI)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해외언론 "현대중공업, 한국 투자사의 원유운반선 10척 수주에 접근"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이 건조의향서를 확보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건조가격이 1척당 8500만 달러(956억 원가량)로 전해졌다.

그 외 선박의 상세 사양이나 인도기한 등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에버레스트코리아는 중국 투자회사 에버레스트벤처캐피탈의 지원을 받는 회사다.

에버레스트벤처캐피탈은 선박금융을 주선하는 투자회사로 관리하는 자산이 70억 위안(1조1901억 원가량)에 이른다.

트레이드윈즈는 선박 중개업자를 인용해 “에버레스트코리아가 선박의 장기 용선계약을 확보해야 건조의향서가 발주로 이어질 것이다”며 “에버레스트코리아는 계약을 위해 한국의 선박 중개소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경영진이 직접 그리스를 방문해 수주영업을 펼쳤다. 그 결과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6척 수주했다.

트레이드윈즈는 선주사들이 선박을 발주하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 것도 현대중공업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 원유운반선 전문선사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 1척당 8500만 달러 수준인 초대형 원유운반선 건조가격은 매력적 가격이다”며 “선박금융의 이자율도 낮은 상태라 발주처의 차입금 부담도 적다”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