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화물수송 집중해 코로나19에도 3분기에도 흑자 이어가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11-05 17:4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화물수송에서 성과를 3분기에도 영업이익을 냈다.

대한항공은 2020년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5508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94% 줄었다.
 
대한항공, 화물수송 집중해 코로나19에도 3분기에도 흑자 이어가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이사 겸 한진그룹 회장.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화물 공급이 줄고 운임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화물기 가동률을 높이고 유휴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 공급에 주력해 수익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화물운송을 위해 여객기 좌석 위에 안전장치인 카고시트백을 설치해 운영하고 보잉 777-300ER 여객기는 좌석을 떼내 화물기로 개조했다.

여객사업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미주와 동남아시아 등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을 재개해 수송실적이 2분기보다 소폭 개선됐다.

대한항공은 화물사업의 선방과 임직원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헌신적 노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리더십이 한데 어우러져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영업이익을 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4분기에도 코로나19에 따라 여객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화물사업이 성수기를 맞아 화물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전자상거래 물량과 코로나19 백신 및 방역물품 운송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철저하게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넥슨 PC·모바일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오늘의 주목주]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고려아연 주가 13%대 급락, 코스닥 메지온..
윤석열 '체포방해 혐의' 1심 재판 내년 1월16일 선고, 구속 만료 이틀 전
코스피 2% 넘게 빠지며 3990선 하락 마감, 10일 만에 4천 선 아래로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수정 결정, 법원은 이번에도 '위헌시비' 내놓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