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과 시스웍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이 비비비(BBB)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샘피뉴트'를 미국에 공급하기로 하면서 셀트리온과 시스웍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3일 오전 9시31분 기준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4.50%(1만1천 원) 상승한 2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샘피뉴트 관련주로 분류되는 시스웍 주가는 18.04%(635원) 급등한 415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시스웍은 2021년 상반기부터 비비비의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를 위탁생산하기로 했다.
전날 셀트리온은 미국 법인 셀트리온USA가 미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샘피뉴트'를 2100억 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USA는 미국 진단키트 전문 유통기업인 프라임 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에 진단키트를 공급하게 된다. 프라임헬스케어 디스트리뷰터스는 미국에서 샘피뉴트 유통권한을 독점한다.
샘피뉴트는 항원 진단키트로 검체를 검사해 10분 안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셀트리온이 국내 진단기기 전문회사인 비비비와 함께 개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