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중국 증시 대폭락, 한국증시에 어떤 영향 미칠까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1-27 22:0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증시 대폭락, 한국증시에 어떤 영향 미칠까  
▲ 중국 북경 방송국에서 27일 상하이종합지수가 5.48% 폭락한 것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중국 증시가 5% 넘게 폭락했다.

대형 증권사들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7일 3436.3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5.48%(199.25포인트)나 떨어졌다.

이날 하락폭은 올해 8월25일(-7.64%) 이후 가장 컸다.

중국 증시가 갑자기 폭락한 것은 정부가 주요 증권사들의 내부거래 혐의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됐기 때문이다.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과 궈신증권 등 대형 증권사 2곳이 내부자 거래 혐의로 중국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 두 증권사는 내부정보를 활용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증권사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10%까지 떨어졌다.

이들 외에도 하이퉁증권과 광파, 화타이, 팡정 등 6개사가 중국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중국 기업의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9월보다 0.1% 감소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증시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코스피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 폭락은 기초여건이 아니라 중국 내부 문제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코스피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며 “그러나 경기 불확실성으로 더 급락하면 글로벌 증시나 코스피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26일보다 1.69포인트(0.08%) 하락한 2028.99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