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원가 절감으로 3분기에 실적을 방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매출 1조6031억6300만 원, 영업이익 1001억6500만 원, 순이익 596억3300만 원을 냈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0.3% 증가했다. 순이익은 15.9% 줄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현장관리와 발주처와 소통으로 프로젝트 영향을 최소화했다"며 “경영혁신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매출 4조8699억4천만 원, 영업이익 2714억6200만 원, 순이익 1965억3300만 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14.9%, 순이익은 20.9% 줄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디지털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과 기술 경쟁력으로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4분기에도 불확실한 글로벌시장 상황을 고려해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