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코로나19에도 전동화사업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 방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0-29 16:59: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에도 전동화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을 방어했다.

현대모비스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9916억 원, 영업이익 5983억 원을 냈다고 29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5.8% 늘고 영업이익은 0.9% 줄었다.
 
현대모비스, 코로나19에도 전동화사업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 방어
▲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3분기 순이익은 3913억 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32.7% 줄었다.

증권업계는 현대모비스가 3분기에 영업이익 4천억 원 후반대를 낸 것으로 추정했는데 기대보다 좋은 실적을 냈다. 다만 순이익은 기대치인 4천억~5천억 원대에 미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위축되고 완성차 생산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수익성 개선을 통해 3분기 실적이 회복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2.6%, 영업이익은 254.6% 늘었다.

전동화사업부문이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3분기 전동화사업부문에서 매출 1조2462억 원을 올렸다. 1년 전보다 77% 늘었다.

현대모비스가 전동화사업부문에서 한 분기에 매출 1조 원 이상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지만 생산효율 개선, 원가 절감 등 수익성 개선 활동을 통해 실적을 방어했다”며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대비해 유연하고 효율적 조직체질을 갖춰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단기간에 반등 어려워, 미국 정부 '셧다운'과 중국 리스크 상존
삼성전자 성과 연동 주식 보상, 임직원에 3년 동안 자사주 지급
브로드컴 오픈AI와 협력은 '신호탄'에 불과, "100억 달러 고객사는 다른 곳"
민주당 민병덕 공정거래법 개정안 발의, "MBK 등 사모펀드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
현대차 중국 맞춤형 전기차 '일렉시오' 출시 임박, 매년 신차 2~3대 출시 예정
글로벌 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 "신흥시장 투자 핵심은 한국, 다각화된 성장 동력 갖춰"
KT-팔란티어 한국서 최고경영자 회동, 금융·공공 분야 AI전환 사업 협력
HBM 포함 AI 메모리반도체 '전성기 초입' 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미국서 가스터빈 추가 수주 기대, 8기 이상 공급 협상"
삼성전자 3분기 '깜짝실적' 반도체 부활 신호탄, D램 구조적 업사이클 진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