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대형LCD 생산 연장 검토, 주주환원정책 내년 1월 공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10-29 12:25: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대형LCD(액정 디스플레이)패널 생산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코로나19로 대형 LCD패널 수요가 단기적으로 증가해 일부 고객사로부터 패널 공급을 단기간 연장해달라는 문의가 있다”며 “퀀텀닷(QD)디스플레이 사업구조 전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LCD패널 생산 연장은 회사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대형LCD 생산 연장 검토, 주주환원정책 내년 1월 공개”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LCD패널 생산라인을 QD디스플레이용으로 전환하는 일은 애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QD디스플레이는 2021년 양산된다. 

삼성전자는 “QD디스플레이 제품의 성공적 출시와 시장 안착을 최우선으로 고객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아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형태에 관한 혁신도 추진한다.

현재 폴더블(접는)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는데 2021년에는 롤러블(두루마리형) 디스플레이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주주환원정책에 관해서는 2021년 초로 발표를 미뤘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주주환원정책을 2017년 10월31일 발표했다. 잉여현금흐름(FCF) 50%를 환원한다는 방침을 3년 동안 유지한다는 내용이었다.

삼성전자는 “차기 주주환원정책과 관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여러 불확실성 등에 따라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어서 내년 1월 말 실적을 발표할 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