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올릭스 비대흉터치료제 미국 임상2상 승인받아, 현재 전문의약품 없어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10-29 11:19: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릭스가 미국에서 비대흉터 치료제의 임상2상에 들어간다. 

올릭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대흉터 치료제 ‘OLX101’의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을 승인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올릭스 비대흉터치료제 미국 임상2상 승인받아, 현재 전문의약품 없어
▲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

임상2상은 미국에 있는 5개 병원에서 흉터 재건술을 받은 비대흉터 환자 20~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릭스는 무작위 배정, 이중 맹검, 위약대조 등 시험을 진행해 재발 억제효과 여부와 안전성을 확인한다.

비대흉터는 외과적 수술이나 외상 등으로 입은 피부 상처에 회복 과정에서 진피층 콜라겐이 과다 증식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개 외과 수술을 받은 환자의 40% 이상이 비대흉터를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대흉터는 통증을 동반할 뿐 아니라 자신감 상실이나 대인기피 등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지만 현재까지 비대흉터 치료제로 승인받은 전문의약품은 거의 없다. 

올릭스에 따르면 OLX101은 폐섬유화의 주요 유전자인 ‘CTGF’가 과다하게 발현되는 것을 억제해 비대흉터의 크기를 줄여줄 수 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비대흉터 치료제 프로그램이 미국 임상2상에 순조롭게 진입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임상2상에서 OLX101A의 인간 개념검증(POC)을 확인하게 되면 올릭스의 다른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가치도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